금융소외 계층 채무재조정ㆍ환승론 사업 개시

입력 2008-12-18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금융소외자 종합자활 지원 네트워크’ 개통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금융당국의 채무재조정과 환승론 사업이 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 한국자산관리공사 내 설치된 신용회복센터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외자 종합자활 지원 네트워크’개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민간단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종합해 원스톱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는 ‘새희망 네트워크(www.hopenet.or.kr)’도 시작된다.

채무재조정은 신용회복기금과 협약을 체결한 은행 16개, 신용카드사 8개, 저축은행 17개 등 금융회사와 23개 등록대부업체에 지난해 말 기준 원금 1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연체된 채무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내년에는 3000만원 이하로 확대시행될 방침이며 특히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채무액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해 주며, 원금 상환은 능력에 따라 최장 8년 이내에서 분활상환하면 된다.

또 금융채무불이행자 신분에서도 제외되고, ‘신용회복 지원중’으로 등록되지만 2년간 성실이 상환하면 이 기록도 삭제된다.

환승론은 신용등급이 7∼10등급이 대상자다. 대출회사(캐피탈, 등록대부업체 등)에 ▲원금 기준으로 1000만원 이하 ▲20% 이상의 금리 ▲3개월 이상 정상상환하고 있는 경우다.

지원을 받으려면 이 세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이 역시 내년에는 3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채무자의 신용도에 따라 20% 내외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 주며, 원리금은 기간 1~2년의 균등분할 대출로 전환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와 전국 9개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0.72%
    • 이더리움
    • 4,56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81%
    • 리플
    • 3,042
    • -1.2%
    • 솔라나
    • 199,500
    • -0.15%
    • 에이다
    • 623
    • -0.9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33%
    • 체인링크
    • 20,770
    • +1.22%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