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나오면 ‘무조건 지지’…국민 45% “정당 상관없이 찍겠다”

입력 2021-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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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제3지대·국민의힘 후보 상관없이 지지 높아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제3지대 후보로 출마하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든 ‘찍겠다’는 답변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소속 정당보다 ‘윤석열’이라는 ‘인물 자체’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할 경우 ‘찍겠다’는 응답이 45.3%, ‘찍지 않겠다’는 46.1% 였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45.2%, ‘찍지 않겠다’는 47.1%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제3세력으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응답이 TK(대구·경북) 58.3%, PK(부산·울산·경남) 51.2%, 충청권 45%, 수도권(인천·경기) 40.7%였고, 호남권(광주·전라)에서는 29.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 찍겠다’는 응답도 TK 53.1%, PK 51.6%, 충청권 44.8%, 수도권 41.1%, 호남권 28.1%로 비슷한 결과였다.

연령별로는 제3세력 출마 시 70세 이상(57.2%)과 60대(57.1%)를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의 55.7%, 40대 54%는 ‘찍지 않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경우에는 60대(57.6%)와 70세 이상(56.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40·30·20대 순으로 각각 59.5%·53%·50.7%로 ‘찍지 않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제3세력 후보 출마 시 보수층에서는 66%가 ‘찍겠다’, 진보층에서는 68.4%가 ‘찍지 않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후보 출마 시에도 보수층 73.6%가 ‘찍겠다’, 진보층은 71.9%가 ‘찍지 않겠다’고 답해 비슷한 결과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월 9~10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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