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신종자본증권 2천억원 발행 성공

입력 2008-1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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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2천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채권’이라고 신종자본증권은 은행의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발행한도는 은행 기본자기자본의 15% 이내로, 기본자본비율과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을 동시에 높이는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는 30년, 발행금리는 연 8.8%이며, 발행 후 5년 경과 시점에 은행이 조기 상환권(Call Option)을 갖는 조건부 채권이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부산은행의 대외신인도가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말 BIS가 13%에 근접한 수준까지, 기본자본비율(TierⅠ비율)은 8% 이상으로 상승해 가장 신속하게 자본 확충에 성공한 우량은행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유치한 자금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체 및 서민 지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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