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 “머선129”…BTS 정국 말 한마디에 '콤부차' 품절대란

입력 2021-03-1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V LIVE 방송화면)
(출처=V LIVE 방송화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한 마디에 한 중소기업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7일 차 전문 브랜드 티젠에 따르면 정국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콤부차의 한 달치 제품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됐다. 이는 정국이 지난달 2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콤부차 레몬 가루가 좋다길래 하루에 2포 정도 먹고 있다”고 언급한 덕분이다. 이에 티젠은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시기에 중소기업에 힘이 돼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며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티젠 콤부차의 수출도 역대 최고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젠 측에 따르면 전월 대비 콤부차 수출량은 800% 이상 늘어났다. 일본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이 뒤를 이었다.

(출처=티젠 공식 SNS 캡처)
(출처=티젠 공식 SNS 캡처)

품절 대란 이후 7일 방송에서 정국은 “여러분들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여러분들이 품절시켜버렸다”면서 “나도 2팩 밖에 사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지 않냐”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국은 “제가 보통 사람들이 잘 사지 않는 제품들을 많이 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을 보여드리겠다. 결론은 아미가 최고”라고 덧붙였다.

K팝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도 티젠에 주목했다. 4일 올케이팝은 콤부차 업체 티젠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상승했다며, 이는 정국이 브이라이브 도중 콤부차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정국의 ‘품절’ 효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정국이 사용한다고 밝힌 섬유유연제는 판매 급증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고 2020년에는 호호바오일이 품절됐다. 이 밖에도 향수, 휴대전화 케이스, 신발, 칫솔, 바나나 우유 등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7,000
    • +0.05%
    • 이더리움
    • 4,661,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0.68%
    • 리플
    • 799
    • +0.63%
    • 솔라나
    • 228,000
    • +2.06%
    • 에이다
    • 730
    • -2.41%
    • 이오스
    • 1,210
    • -1.1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600
    • -1.15%
    • 체인링크
    • 21,930
    • -1.13%
    • 샌드박스
    • 70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