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총인력 13% 감축…사업부제 시행

입력 2008-1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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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본사인력 15% 우선 축소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올해 말까지 본사 인력 15%(120여명) 감축을 포함해 2012년까지 현재 정원의 13%가 넘는 1000여명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한수원은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체 직원 8000여명 중 13.1%인 1000여명을 오는 2012년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은 관리·지원업무를 효율화하고 비핵심업무는 적극 아웃소싱하며 사업소에 대한 업무 이양 등을 골자로 한 사업부제 시행 등을 통해 조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또 3직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직위와 직급의 분리운영제'를 확대,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를 탈피해 능력 위주의 보직과 인사관리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능력별 보직 임명과 실질적 팀평가제를 강화해 이로 인한 인력의 변동 및 수급 현황을 고려, 조기 희망퇴직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우선 진행 중인 8개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방폐장 건설공사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관리·지원부문의 조직을 기존 16처·실에서 11처·실로 축소, 조직을 최대한 슬림화해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 또 본사 실무부서는 대팀제를 도입, 기존 110여개 부서를 80여개로 축소·개편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본사 인력규모를 15% 정도 우선 축소하고, 중장기적으로 2010년 본사이전과 함께 원전본부별 사업부제를 도입, 본사의 기능을 사업소로 대폭 이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총 20조원에 달하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조기집행과 공정 단축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150여명 이상의 정규직원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키로 했다.

한수원은 현재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 또는 준비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10여기의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내년 초 인턴사원을 300여명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이 인력은 원자력교육원에서 원자력기초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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