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원순 피해여성에 첫 직접사과…“만나고 싶다”

입력 2021-03-08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여성의 날 맞아 여성공약 발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여성에 처음으로 직접 사과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선 “우리의 사과가 충분하다 생각하는 시점에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며 “상처받은 여성들이 외롭고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2차 가해가 생기지 않도록 직장문화를 바꾸고 직장 내 전담 상담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가족 돌봄 노동자에 대한 차별금지 조례 개정 및 캠페인과 남성 육아휴직 통계 공표 및 우수 기업 인센티브 개정, 서울시 및 산하기관 공공구매 금액 중 일정 부분을 여성대표 기업에 할당하는 ‘여성기업 의무구매 비율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성평등 임금공시제 확대와 여성 친화 기업 인센티브 제공,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호출기 지급, 2~4주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여성폭력예방팀 신설도 공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79,000
    • +0.16%
    • 이더리움
    • 4,590,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5%
    • 리플
    • 765
    • -0.91%
    • 솔라나
    • 212,600
    • -2.52%
    • 에이다
    • 688
    • -1.29%
    • 이오스
    • 1,229
    • +2.16%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6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2.55%
    • 체인링크
    • 21,320
    • +0%
    • 샌드박스
    • 677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