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사이트 정보 신뢰도 크게 개선

입력 2008-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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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 12개 대형 가격비교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도를 조사한 결과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상반기와 하반기 조사에서 가격정보는 78.3%에서 92.5%로, 품절정보는 97.1%에서 98.6%로, 배송비 정보는 98.0%에서 99.0% 정확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가격비교 사이트별로 등재된 16개 품목마다 상위 5개 상품(인기 모델)을 선정, 각 상품마다 최저가로 등재된 3개 사이트 총 2850개 상품의 표시내용이 가격비교사이트의 표시내용과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12개 사이트는 나와요닷컴, 네이버 지식 쇼핑, 네이트닷컴 가격비교, 다나와, 다음 쇼핑 하우, 드림위즈 쇼핑 가격비교, 마이마진, 베스트 바이어, 에누리 닷컴, 야후 쇼핑, 조이켓, OMI다.

가격정보에서 가격비교사이트와 판매사이트의 가격정보가 일치한 경우는 92.5%로 상반기 점검시 일치율 78.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가격정보 일치율이 높은 상위 3개사는 에누리(99.6%), 조이켓(99.2%), 베스트바이어(97.9%)이며 하위 3개사는 야후(72.1%), 다나와(89.1%), OMI(90.1%)였다.

품목별로는 데스크탑 PC(82.6%), 냉장고(84.4%), 디지털 카메라(87.0%), 노트북 PC(89.0%) 순으로 가격정보 일치율이 낮았다.

품절정보 일치 여부와 관련 가격비교사이트와 판매사이트의 품절상품 등재 정보가 일치한 경우는 98.6%였다.

품절정보의 일치율이 높은 상위 3개사는 네이버, 조이켓, 에누리(이상 100%)이며, 하위 3개사는 다나와(95.8%), 야후(97.1%), 드림위즈(97.4%)였다.

품목별로는 노트북(95.6%), 청바지(95.9%), 김치냉장고(96.7%) 순으로 품절정보 일치율이 낮았다.

배송비 정보 일치 여부에서는 가격비교사이트와 판매사이트의 배송비 정보가 일치한 경우는 99.0%로 상반기 점검시 일치율 98.0%에 비해 개선됐다.

배송비 정보의 일치율이 높은 상위 4개사는 네이트, 베스트바이어, 마이마진, 다나와(이상 100%)이며, 하위 3개사는 OMI(95.5%), 야후(97.9%), 드림위즈(98.6%)였다.

품목별로는 티셔츠(96.4%), 김치냉장고(96.6%), 핸드백(97.7%) 순으로 배송비 정보 일치율이 낮았다.

가격정보 수집일자 표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사대상 12개 업체 중 가격비교사이트 운영자 자율준수협의회 회원사인 네이버, 다나와, 다음쇼핑, 마이마진, 베스트바이어, 에누리닷컴, 야후, OMI 등 8개 업체가 표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정보 수집일자를 통해 소비자는 가격정보의 업데이트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소비자의 정확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번 점검은 상반기 점검에 이어 업체별 개선정도를 파악하고 가격정보 등의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2차례에 걸친 가격비교사이트 제공정보의 신뢰도 점검과 순위 공개로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제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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