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바이온, 中 대체에너지공장 판매계약 1320억원 달해

입력 2008-1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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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메탄올 공장 내년 초 생산 예정

메가바이온은 내년 초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중국의 자회사 대련-해인청다청결에너지개발유한공사의 금년 누적 판매 계약액이 약 7억위안 (1위안=190원, 한화 약1320억원)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내의 대형 석유화학회사와 유통회사 등으로부터 1년 장기계약을 따내는 등 현지기업 4곳으로부터 각각 장기계약과 단일계약을 체결해 물량 기준으로 연간 약 10만톤, 금액 기준으로 연간 약 132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따내게 된 것이다.

메가바이온 관계자는 "대련-해인청다청결에너지개발유한공사는 대련의 보세구역에 위치하여 육상은 물론, 철도, 선박접안 파이프라인 등을 보유, 원거리에 제품공급이 가능한 물류라인이 구축됨으로써 이처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탄올 대체에너지의 경우 중국 내에 허가를 받지 않은 소규모의 무허가 업자가 일부 불법생산을 하고 있을 뿐, 메가바이온의 현지 자회사와 같은 대형공장은 없으며 당사와 같이 적법한 허가절차를 거쳐 최신식의 생산설비와 물류라인을 보유한 메탄올 대체에너지 생산업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메가바이온에서 중국 현지에 파견한 담당 이사는 "대련-해인청다청결에너지개발유한공사는 올7월 중순부터 메탄올 대체에너지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베이징올림픽 등 중국내 대형행사로 인한 중국의 세계적인 위상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산업의 각종 분야에 안전규제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화학물 관련분야도 허가조항이 새로이 추가 또는 강화되어 새로운 허가조항을 맞추기 위한 작업 때문에 부득이 생산일정을 늦추었었으나, 이제 중국 내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에는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대체에너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정부에서도 곡물가격 상승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에탄올 보다는 석탄, 석유 화합물에서 추출되는 메탄올 대체에너지의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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