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날개 달다…정부 1153억원 투입

입력 2021-03-05 10:09 수정 2021-03-05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 발표…항공부품제조기업 828억원, 드론 265억원 지원

▲지난달 21~25일까지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1'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사진=LIG넥스원)
▲지난달 21~25일까지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1'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사진=LIG넥스원)

정부가 항공 산업에 날개를 단다. 올해 1153억 원을 지원해 기체구조, 동력장치, 기계시스템, 전기전자시스템, IT·SW, 지상설비시스템 등 6대 분야, 25개 부문, 100대 핵심기술 로드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IG넥스원 대전하우스에서 항공제조업계 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21~2030년)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 계획을 통해 항공산업 고도화 및 선진화를 꾀하고 2030년대 항공 글로벌7에 진입하겠단 목표다.

특히 연구개발(R&D)를 통해 항공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 828억 원, 항공분야 인력양성 59억 4000만 원, 드론분야 지원 265억 원 등 총 22개 사업이 1153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를 위한 ICT융합 기반기술 확보, 미래비행체의 핵심시스템 및 체계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기술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친환경·고효율 핵심부품을 조기 개발하고 상용화에 대비해 기체·부품 기술표준화 체계 마련한다.

시험평가센터 및 시뮬레이터, 국가공인 비행시험장 조성, 상업화 촉진 실증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비행체 지상·비행시험 인프라 구축, 개발 품목의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에도 나선다.

수리온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항공기 수요 대응을 위한 전기·수소연료 관련 핵심요소기술과 체계를 개발한다.

또 IT·OLED 등 국내 기술 강점 분야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캐빈, 통합항공전자 모듈, 네트워크 플랫폼 등 차별화된 항전 분야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항공시장은 UAM, 친환경비행체를 비롯해 AI, 각종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내 항공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항공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도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며 항공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36,000
    • +6.4%
    • 이더리움
    • 4,201,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6.72%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100
    • +8.17%
    • 에이다
    • 629
    • +4.66%
    • 이오스
    • 1,116
    • +4.8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6.96%
    • 체인링크
    • 19,330
    • +5.92%
    • 샌드박스
    • 61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