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제 불찰로 실망ㆍ걱정 끼쳐…법원ㆍ재판 독립 노력 다할 것"

입력 2021-03-04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명수 대법원장.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반려 과정을 둘러싼 거짓 해명 등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4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제 불찰로 법원 가족 모두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법원장으로서 법원과 재판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의 소통을 통해 사법행정의 구조 개편과 좋은 재판을 위한 제도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오직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법부가 되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재판' 실현에 성심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법원장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 재판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이 토의된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의 경험과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민생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적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재난 상황에서 법원을 찾은 국민이 근심을 덜고 생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00,000
    • -2.04%
    • 이더리움
    • 4,477,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81%
    • 리플
    • 744
    • -1.06%
    • 솔라나
    • 195,600
    • -5.37%
    • 에이다
    • 653
    • -3.26%
    • 이오스
    • 1,165
    • +0.52%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1.01%
    • 체인링크
    • 20,330
    • -3.24%
    • 샌드박스
    • 641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