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내 PCR 검사 도입 검토…중대본 '긍정'

입력 2021-03-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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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전문 의료인 투입 등 세부 조건 제시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연합뉴스)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학내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에 긍정적인 답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는 2일 지난달 24일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공문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대본은 2가지 신속 PCR 진단 시약을 학내 양성자선별 용도로 사용하는 시범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대는 자연대와 공대 소속 대학원생 등 실험과 실습을 위해 등교를 해야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잠재적 감염자를 사전에 걸러내고 안전한 캠퍼스 운영을 도모한다는 의도다. 응급용 신속 PCR 검사를 학내에 도입하려면 관계부처의 승인이 필요해 서울대는 중대본에 시행 가능 여부를 물은 것이다.

다만 중대본은 신속 PCR 검사 도입에 공감한다면서도 사업 시행을 위해 전문 의료인이 투입해야 한다는 내용 등 세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대는 관계 기관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등 본격적인 시범사업 시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신속 PCR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방식에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항원 검사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시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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