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주당 1200원 배당…2년 연속 시가배당률 8%대

입력 2021-03-02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2일 이사회를 열어 2020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20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 안건이 통과되면 대신증권은 23년 연속 현금 배당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직전 회계연도의 1000원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다. 또 회사 측은 1우선주에 주당 1250원, 2우선주에 주당 12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8.59%로 전년(8.1%)에 이어 8%대를 유지했다. 1우선주와 2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10.91%다. 배당금 총액은 804억 원,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별도 실적 기준 47.2%다.

대신증권은 배당 성향 가이드라인을 별도 실적 기준 30∼40%로 정했고 향후 경영 환경이 보통일 때 배당 정책을 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추가 자사주 매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이날 주총 공시를 통해 현금 배당금 증액 및 임원 보수 한도 삭감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공개했다.

주주제안 주체는 지분율 5% 미만인 미국계 헤지펀드 SC펀더멘털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과거에도 GS홈쇼핑 등 국내 상장사에 주주제안으로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주주제안 안건으로 보통주 1주당 1500원, 1우선주 1주당 1550원, 2우선주 1주당 150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이 주총에 회사안과 함께 상정된다.

또 이사 보수 한도를 회사안(100억 원) 대비 50% 적은 50억 원을 요구하는 안건도 주총에 올라간다. 주주제안은 기업지배구조법상 의결권 있는 주식의 0.1%만 보유하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화 건설부문 고꾸라진 영업이익에 '막다른 길'…건설 품은 한화도 재무부담 확대 우려[비상장건설사 실적 돋보기⑤-끝]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임영웅 콘서트 티켓 500만 원”…선착순 대신 추첨제라면?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9,000
    • -4.31%
    • 이더리움
    • 4,618,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10.67%
    • 리플
    • 739
    • -4.4%
    • 솔라나
    • 203,200
    • -12.03%
    • 에이다
    • 693
    • -4.41%
    • 이오스
    • 1,123
    • -6.57%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62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8.61%
    • 체인링크
    • 20,240
    • -7.03%
    • 샌드박스
    • 646
    • -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