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본격화...내년 착공

입력 2021-03-02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조감도.  (자료제공=노원구청)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조감도. (자료제공=노원구청)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원구는 중계본동 일대 백사마을(18만6965㎡)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역이다. 1971년 개발 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8년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지만, 이듬해 주택 재개발구역으로 결정됐다. 2017년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건축방식과 내부갈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백사마을에는 총 243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일반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적절히 혼합 배치하는 방식의 개발이 이뤄진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0층으로 19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90㎡형으로 구성된다. 일반주택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층 다세대 주택(136개 동) 484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30~85㎡ 미만으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올해 하반기 선정된다.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백사마을은 이주가 한창이다. 전체 597가구 중 394가구(약 66%)가 이주를 완료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 사라진 미소…하이브·어도어 갈등 속 일정 소화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17,000
    • -0.96%
    • 이더리움
    • 4,66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2.71%
    • 리플
    • 787
    • -2.36%
    • 솔라나
    • 228,100
    • -0.39%
    • 에이다
    • 727
    • -3.07%
    • 이오스
    • 1,220
    • -1.45%
    • 트론
    • 163
    • +1.24%
    • 스텔라루멘
    • 17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1.7%
    • 체인링크
    • 22,110
    • -1.69%
    • 샌드박스
    • 715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