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경부 R&D예산 상반기에 66% 집행

입력 2008-1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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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등 원천기술에 집중투입

지식경제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상반기에만 66% 가량이 대거 집행된다.

지경부는 16일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 총 4조원 규모의 2009년 R&D 예산을 예년보다 앞당겨 17일 '2009년도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오는 23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서울지역 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R&D 사업 및 예산관련 통합공고는 통상 1월에 시행됐으나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지경부의 R&D 관련 예산은 정부 전체 R&D 예산(12조3300억원)의 32%로, R&D 관련 부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경부는 특히 전체 예산 가운데 1조6649억원을 산업 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부품소재와 지역산업, 중소기업 혁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 원천기술 개발 대상 14대 전략분야에는 ▲수송시스템 ▲산업소재 ▲로봇 ▲바이오·의료기기 ▲청정제조기반 ▲지식서비스·USN ▲산업융합기술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전자정보 디바이스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네트워크 ▲SW·컴퓨팅 등이다.

분야별로는 그린카 등 수송시스템, 산업소재, 로봇 등 산업기술 전략분야에 5288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 차세대통신네트워크 등 IT R&D 정보통신 전략분야에 5535억원을, 녹색성장·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 582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아울러 최근 유동성 부족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대한 R&D 지원 확대를 위해 우수제조기술센터, 국가플랫폼 기술, IT성장동력기술 등 단기 R&D 사업 지원과 함께 여타 산·학·연 R&D 사업에서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술인력활용지원, 에너지 인력양성 등 인력양성 사업과 해양레저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방폐기금관련 신규사업 등 신규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지경부는 사업의 조기 공고와 추진을 통해 올해 41%에 불과했던 R&D 예산의 상반기 집행비율을 내년에는 66%(2조6000억원)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업 설명회 일정은 23일 서울에 이어 ▲1월13일 부산(부경대)·광주(광주테크노파크) ▲1월14일 대구(섬유개발연구원)·전주(전주대) ▲1월15일 울산(울산테크노파크)·대덕(기계연구원) ▲16일 시흥(산업기술대)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R&D 정책방향, 공통운영요령, 사업별설명서 등 추가 자료를 배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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