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전방산업 설비투자 축소로 실적 악화 불가피-한국證

입력 2008-12-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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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케이씨텍에 대해 오는 2009년 LCD,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 축소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100원에서 3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태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은 LCD, 반도체 장비 제품군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과거에는 한 산업의 설비투자가 감소해도 여타 장비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왔지만 내년의 경우 LCD와 반도체 산업 모두 설비 투자를 줄일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목표가 하향은 반도체, LCD 장비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케이씨텍의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LCD부문과 하이닉스의 내년도 설비투자 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45%, 26.5%, 30.8% 감소할 것으로 예상, 케이씨텍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54억원과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32.2%, 49.4%씩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LCD,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은 산업 특성상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케이씨텍의 실적 모멘텀도 오는 2010년 이후 LCD, 반도체의 설비투자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부터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전체 LCD, 반도체 장비 시장 회복과 실적의 실질적인 개선이 먼저 확인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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