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빅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선봬…“6개월분 미래 매출 예측해 선정산”

입력 2021-02-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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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1번가, 현대캐피탈이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25일부터 선보인다. (사진제공=SKT)
▲SKT, 11번가, 현대캐피탈이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25일부터 선보인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11번가, 현대캐피탈과 함께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2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동 선정산’은 판매 금액의 80%를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 주는 서비스다. ‘미래 선정산’은 최장 6개월분의 미래 매출을 예측해 한 번에 지급하는 서비스다. 해당 선정산 서비스 2종은 SKT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뒤 출시한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의 신규 서비스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11번가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신용 평가로 대출이 불리했던 소상공인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SKT와 11번가, 현대캐피탈은 새롭게 추가되는 2종 서비스로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 선정산’은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 완료하면 구매 확정 대기 상품의 판매금액 80%를 매일 자동으로 사전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2개월 연속 월 매출 30만 원 이상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0.1%의 이용료로 제공된다. 최초 3개월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1년 약정 후 자동 갱신된다. 고객의 구매 확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이용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은 판매자의 최장 6개월 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매출을 한 번에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70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온라인 신청 당일 입금이 이뤄진다. 또한, 판매자 개인신용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 가능하고 이용료는 월 0.46% 수준이다.

‘미래 선정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중소 셀러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4시간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3분이면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당일 30분 이내에 금액이 지급된다.

SKT 관계자에 따르면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기존 신용 금융 상품 대비 인당 40여만 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서비스로 판매자들의 재이용율이 높은 편이다.

한편, SKT는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의 △매출 △정산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구매자 리뷰 △고객 응대 정보 등 수 백 가지에 달하는 비금융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셀러 스코어’는 독자적인 변별력으로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정보 기반 신용 평가의 보완 및 대안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홍성 SKT 광고/Data Co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커머스 기업과도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ESG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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