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에서 69억 원 규모 디지털 화폐 시험

입력 2021-02-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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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시험
69억 원 역대 최대 규모...내달 시행

▲지난해 10월 28일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한 가게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시험 거래되고 있다. 선전/신화뉴시스
▲지난해 10월 28일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한 가게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시험 거래되고 있다. 선전/신화뉴시스
중국이 베이징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디지털 화폐 도입을 시험한다. 시험 금액도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청두시는 이날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CBDC) 거래를 시험하기 위해 시민 20만 명에게 약 4020만 위안(약 69억 원)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를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5만 명에게 1000만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했던 베이징 시험보다 4배 크게 진행된다.

지원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징 때와 마찬가지로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과 협력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중국 정부는 CBDC 보급을 위한 지역별 시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당국은 선전에서 5만 명에게 총 1000만 위안 규모의 CBDC를 지급하고 처음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쑤저우에서 10만 명에게 2000만 위안을 지급하고 시험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수도 베이징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CNBC는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소비자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모바일이 현금을 대체했다”며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중국에서 결제를 수행하는 주요한 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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