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방심위 구성 두고 여야 설전

입력 2021-02-24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을 두고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방심위원장 내정설이 논쟁의 빌미가 됐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정 전 사장을 겨냥해 “정치 이념적으로 가장 편향적이고 편파적 인사를 심겠다는 것”이라며 “방심위 공백이 없아야 한다는 이견은 없지만, 이런 사람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면 공정이 무너지는 해악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언론 보도대로 정 전 사장이 방심위원장이 되면 방송을 죽이는 결과”라고 성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 전 사장 반대를 이유로 방심위원 추천 지연 전략을 펼친다며 특정인에 대한 평가를 거론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정필모 의원은 “언론 보도 내용만 가지고 억측을 하는 것으로 명단이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특정인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은 유감스럽다”며 “개인의 신상을 가지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지배구조 자체를 공정성 있게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의원은 “방심위가 빨리 꾸려져야 한다. 지난번에도 7개월이 걸렸다”며 “이 자체가 상임위의 직무유기다. 개인 신상을 얘기할 게 아니라 지배구조를 공정성 있게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방심위원 구성과 관련해 “위원 추천 공문을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도 보냈다. 실제로 여당 추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여야 간사 간 조속한 협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89,000
    • +1.1%
    • 이더리움
    • 4,640,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88%
    • 리플
    • 3,095
    • +0.06%
    • 솔라나
    • 200,300
    • +0.3%
    • 에이다
    • 633
    • +0.96%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85%
    • 체인링크
    • 20,740
    • -1%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