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두 번 올렸다"… 루이뷔통, 한 달 만에 10% 가격 인상

입력 2021-0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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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나노 스피디' (루이뷔통 공식 홈페이지 캡쳐)
▲루이뷔통 '나노 스피디' (루이뷔통 공식 홈페이지 캡쳐)

루이 뷔통이 한 달 만에 일부 상품의 가격을 또 인상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전날 일부 품목의 국내 가격을 올렸다. 미니 핸드백으로 유명한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는 147만 원에서 162만 원으로 10.2% 비싸졌다. 미니 핸드백인 쁘띠 삭 플라는 162만 원에서 174만 원으로 7.4% 인상됐다.

루이 뷔통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건 올해에만 두 번째로, 앞서 미니 핸드백, 파우치 등을 포함한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25% 이상 올렸다.

루이 뷔통뿐만이 아니다. 앞서 에르메스도 지난달 새해 벽두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 국내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 입문백으로 알려진 ‘가든파티36’ 핸드백은 기존 473만 원에서 482만 원으로 2.1%, 피코탄18 핸드백은 354만 원으로 2.1% 소폭 조정됐다. 슬리퍼인 오란과 실크 스카프인 카레는 3만 원씩 비싸졌다. 이밖에 에르메스 백 ‘린디26’, ‘린디30’은 각각 946만 원에서 981만 원으로, 1025만 원에서 1068만 원으로 올랐다.

프랑스 명품 패션브랜드 셀린느도 새해 첫날부터 국내 가격을 올렸다. ‘러기지백 나노’는 305만 원에서 315만 원으로 약 3% 소폭 조정했다. ‘벨트백 마이크로‘도 10만 원 비싸졌다.

반면 제품 가격을 올랐다가 갑자기 내려가는 명품 브랜드들도 있다.

프랑스 브랜드 펜디는 최근 바게트백의 가격을 375만 원으로 5.8% 내렸다. 지난해 10월 398만 원으로 18.8% 인상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주요 상품의 가격을 10~12% 인상했던 디올도 지난달까지 400만 원이던 트왈드주이 북토트 라지 가방의 가격을 이달 390만 원으로 인하했다.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명품 업체들이 국내에서 펼치는 가격 책정 방식이 불투명한 데다 명품업체들이 가격 인상, 인하를 슬그머니 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시기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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