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노린 해킹 늘어”…삼성SDS, 보안 7대 트렌드 공개

입력 2021-02-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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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SDS)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여러 사례를 분석한 ‘2021년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해 공개했다.

삼성SDS는 비대면 원격근무와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따라 보안위협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AI, IoT 등 신기술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AI를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근무가 확대되며 보안이 취약한 가정용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통한 정보 해킹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임직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공격은 물론이고, 메신저ㆍ영상회의 등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것이 기업 보안의 최우선 과제라고 조언했다.

또 랜섬웨어를 활용한 글로벌 해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데이터 유출 협박을 통해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최근에는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고 있고, 랜섬웨어를 서비스형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위협 강도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은 보안 영역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AI 학습을 통해 대량의 해킹공격 성공률을 높이고, 딥페이크를 이용한 정보왜곡 및 조작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AI 기반 멀티미디어 위ㆍ변조 검출 및 자동탐지∙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기반 공격-방어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기관,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의료시스템, 의료정보, 백신 자료 등을 노리는 해킹과 랜섬웨어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운영중인 시스템과 인프라부터, 솔루션, 정책까지 모든 보안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대응 체계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환경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삼성SDS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오는 4월 ‘삼성SDS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을 개최해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 사례 및 대응방안, 삼성SDS의 보안 솔루션ㆍ서비스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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