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투자로 1조 벌어...작년 차량 판매 수익보다 많아

입력 2021-02-2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가격 65% 상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작년 한 해 차량 판매보다 많은 수익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면서 “테슬라가 작년 한 해 전기차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많다”고 밝혔다. 지난달 테슬라는 작년 연간 순이익이 7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었다.

아이브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1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을 근거로 수익을 추정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현금 수익 다양화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1월 31일 3만4793.45달러에서 2월 20일 5만7487.03달러까지 올랐다. 한 달 새 65% 상승한 것으로 테슬라의 15억 달러 투자 수익은 9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5만8332.36달러로 계산하면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선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주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가 비트코인 매입 이후 팔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1: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4,000
    • -2.67%
    • 이더리움
    • 4,590,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4.13%
    • 리플
    • 764
    • -2.18%
    • 솔라나
    • 213,300
    • -4.99%
    • 에이다
    • 692
    • -3.49%
    • 이오스
    • 1,360
    • +12.58%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3.61%
    • 체인링크
    • 21,220
    • -2.93%
    • 샌드박스
    • 674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