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작년 산재 527건…“절반 이상 질병, 예방 예산 증액해야”

입력 2021-02-22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 산재 61% 난청이지만 별도 예방예산 전무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

현대중공업 산업재해가 매년 늘어나 지난해 527건을 기록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현대중공업 산재 사고는 2017년 374건, 2018년 402건, 2019년 534건, 지난해 527건이다.

전체 산재사고 중 절반 이상이 질병 산재인데, 조선업 특성상 작업현장에서 소음 발생이 잦기 때문이다. 2017년 261건으로 전체의 69.7%, 2018년은 292건(72.6%), 2019년 383건(71.7%), 지난해 320건(60.7%)이다. 질병별로 보면 난청이 61%, 근골격계 질환은 36%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의료시설 운영 및 건강검진 등에 지난해 71억9449만 원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정작 산재 처리 건수가 많아지고 있는 난청에는 별도 예산이 배정돼있지 않다. 근골격계 질환은 지난해 예방 프로그램 예산 7600만 원에 그쳤다.

임 의원은 “현대중공업은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은 대표적 기업으로, 산재 원인을 분석하고도 엇박자 대책으로 산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질병 산재 예방을 위한 예산 증액을 비롯해 산재를 근절시킬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환노위 산재 청문회에 출석했다. 산재의 책임을 노동자에 돌리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된 채 종전하나⋯“트럼프, 측근에 전쟁 종료 용의 시사”
  • 4월 가격인하 제품은?…라면·과자·아이스크림 등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달러 1530원 돌파 ‘금융위기 후 최고’, 전쟁·외인·신현송 악재
  • 26.2조 '초과세수 추경'…소득하위 70% 1인 10~60만원 준다 [전쟁추경]
  • 고유가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대한항공 ‘비상경영’·아시아나 ‘국제선 감편’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단기 최대 리스크는 '중동 사태'⋯환율 큰 우려 안해"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03,000
    • +1.11%
    • 이더리움
    • 3,197,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2.12%
    • 리플
    • 2,030
    • -0.29%
    • 솔라나
    • 126,300
    • -0.94%
    • 에이다
    • 368
    • -2.13%
    • 트론
    • 475
    • -1.66%
    • 스텔라루멘
    • 254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00
    • -0.19%
    • 체인링크
    • 13,410
    • +0.22%
    • 샌드박스
    • 11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