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이은 산재 대단히 죄송…안전한 사업장 만들 것"

입력 2021-02-22 12:29 수정 2021-0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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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에 대해 "50년 된 노후 시설이 많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2일 "최근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포스코에서 기본적인 안전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질의에 고개를 숙이며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애초 허리 지병을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환노위가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입장을 선회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경영에 반영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했다.

포스코 사업장에서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제철소의 노후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포스코 제철소는 5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 많다"며 "노후 시설에 의한 요인과 관리 감독의 부족이 산재의 원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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