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강원, 연초 청약 경쟁률 ‘사상 최고’

입력 2021-02-22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와 인천, 강원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전국 평균 17.1대 1이다.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평균 29.7대 1로, 비(非) 수도권(4.4대 1)보다 7배가량 청약 문턱이 높았다.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중부권이다. 지난달 경기지역 청약 경쟁률은 평균 60.0대 1까지 올랐다. 2007년 아파트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 후로 1월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인천과 강원지역 평균 청약 경쟁률도 각각 16.9대 1, 10.8대 1로 동월 기준 최고치 기록을 썼다.

수도권에선 주택 공급 부족과 분양 차익 기대감이, 강원지역에선 비규제 지역 반사이익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면적별로는 중ㆍ소형아파트가 청약시장을 주도했다. 지난달 분양한 전용면적 60~85㎡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21.5대 1로 전용 85㎡ 초과(18.0대 1), 전용 60㎡ 이하(7.2대 1) 아파트를 앞섰다. 중소형아파트는 소형이나 대형아파트보다 공급이 많았지만, 시장 선호도가 높다 보니 경쟁도 치열해졌다. 다만 대형아파트가 부족한 비수도권에선 대형아파트 청약 경쟁률(8.0대 1)이 중ㆍ소형(4.6대 1)을 앞섰다.

부동산114는 다음 달 올 상반기 가장 큰 청약시장이 열린다고 예상했다. 수도권 2만7775가구, 비수도권 3만5364가구 등 총 6만3139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시ㆍ도별로는 경기(2만3502가구)와 경남(1만807가구), 대구(5503가구), 충북(539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지난달 분양 물량에 없던 서울에서도 1273가구가 공급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의 경우 2월 19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면 최고 5년의 거주의무가 발생한다"며 "수분양자의 실거주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아파트 청약 수요자들은 사전에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0,000
    • -2.26%
    • 이더리움
    • 4,554,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76%
    • 리플
    • 3,049
    • -2.02%
    • 솔라나
    • 199,300
    • -3.63%
    • 에이다
    • 618
    • -5.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83%
    • 체인링크
    • 20,360
    • -3.87%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