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금호전기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연구원은 "화성점부지 보상이 예정대로 올 4분기까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는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LED조명 및 특수조명 시장진출에 의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 주가에서는 적극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토지보상 1000억원의 차익을 고려할 경우 실질P/B가 0.4배에 지나지 않아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TFT-LCD패널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양호한 CCFL 판매량, 조명사업부 실적 호전 등으로 금호전기는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9%, 57.1% 증가한 616억원,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금호전기의 투자포인트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엔화강세에 따른 신규거래선 납품으로 CCFL사업부 실적 호전 ▲부각되는 자산가치 ▲LED조명사업으로의 교두보 확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