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결국 SBS 떠난다…“최근 사직서 제출”

(사진제공=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입사 16년 만에 SBS를 떠난다.

SBS는 16일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달 일부 언론을 통해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게 맞지만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6년 SBS에 입사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뉴스 진행은 물론 예능, 스포츠 중계까지 종횡무진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재의 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태와 관련해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