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61명 증가…체육시설·병원서 또 나와

입력 2021-02-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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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본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본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61명 증가해 2만6484명으로 집계됐다. 409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2만203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5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부터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은 150명이었으나 이날은 소폭 증가해 161명을 기록했다.

체육시설과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는 확산 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추가로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구로구 체육시설에서도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용산구 소재 지인 모임 4명(누적 확진자 66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4명(누적 확진자 41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4명(누적 확진자 17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1명(누적 확진자 66명)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1명(누적 확진자 20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1명(누적 확진자 16명) △기타 집단감염 1명 △기타 확진자 접촉 6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8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구로구 체육시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설이 입주한 건물의 24개 점포 입주자와 방문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구로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헬스장과 같은 건물에 입주한 24개 점포 입주자와 방문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며 "실내 운동시설에서는 손 소독, 운동기구 표면 소독을 하고 자주 환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 통제관은 "의료기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를 자제하고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 달라"며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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