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호날두와 한솥밥 먹나…유벤투스 ‘이적설’ 솔솔

입력 2021-02-16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伊매체 “유벤투스, 손흥민 영입 위해 기존 선수 처분해 이적 자금 마련 계획”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현지시각)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애런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을 처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체적으로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약 1208억 원)를 준비할 계획이며, 기존 선수들을 처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영국 현지에선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고 보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할 거라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이다. 우선적으로 토트넘과 재계약에 무게가 쏠리고는 있지만 틀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중요한 선수를 다음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선두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패하며 9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이대로라면 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7골 13도움(공격포인트 30개)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와 타이를 세웠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3골로 득점 랭킹 공동 3위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손흥민은 과거 자신의 롤 모델로 호날두를 꼽은 바 있다. 또한, 프로 데뷔 후 우승 타이틀이 없는 손흥민에게 유벤투스는 우승 갈증을 풀 수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인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도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2,000
    • +0.99%
    • 이더리움
    • 4,747,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62%
    • 리플
    • 746
    • +0.67%
    • 솔라나
    • 204,400
    • +4.39%
    • 에이다
    • 677
    • +3.36%
    • 이오스
    • 1,174
    • -1.51%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2.4%
    • 체인링크
    • 20,300
    • +0.1%
    • 샌드박스
    • 658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