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낮 동안 중부지방에 짧고 강한 ‘눈’…서울 아침 -5.9도·미세먼지 ‘좋음’

▲서울·경기·영서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 경기도 김포에서 아이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오늘(16일) 날씨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수도권·강원도는 오후부터, 경상권은 저녁부터 맑아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오늘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낮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경북권·경남서부내륙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2~7㎝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오전부터 밤까지 경기남부·충청·서해5도에서 2~7㎝, 서울·경기권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전북·전남권북부·경북·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서 1~3㎝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부터 밤까지 경기남부·충청권·서해5도에서 5㎜ 내외, 서울·경기권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전라·경북·경남서부내륙·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전 권역 ‘좋음’으로 예상했다.

오늘 낮 기온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에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모레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5.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4.8도, 인천 -5.4도, 춘천 -6.7도, 강릉 -3.6도, 울릉도·독도 -1.6도, 홍성 -4.8도, 수원 -6.6도, 청주 -4.5도, 안동 -5.7도, 전주 -3.2도, 대전 -5도, 대구 -2.6도, 포항 -2.6도, 목포 -1.2도, 광주 -2.2도, 여수 -1.5도, 창원 -4.1도, 부산 -1.7도, 울산 -2.6도, 제주 3.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1도, 울릉도·독도 1도, 홍성 -3도, 수원 -3도, 청주 -2도, 안동 1도, 전주 4도, 대전 0도, 대구 6도, 포항 6도, 목포 6도, 광주 6도, 여수 7도, 창원 6도, 부산 6도, 울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