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바닥까진 6개월...장기저점 매집 유효"

입력 2008-12-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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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삼성 인베스트먼트 포럼...2009년 적정 코스피 990~1320P

"주가의 바닥까지는 6개월 정도 남았다. 현재는 장기 저점매집 전략이 유효하다."

12일 열린 '2009 삼성 인베스트먼트 포럼'에서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증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삼성증권은 역사적인 수준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현재 주가가 암시하고 있는 ROE 9%를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주가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증시의 탄력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김 센터장은 "디레버리징은 이제 시작된데다 실물경기 위축도 초기 단계"라며 "미국의 기업구조조정이 선행돼 신뢰가 쌓이고 국제적으로 자금이 돌아야 한국도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 때까지는 시간 소요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급격한 소비냉각에서 벗어나는데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3분기부터 감소세가 진정될 텐데 주가는 그 때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2009년 적정 코스피지수는 990~1320선으로 제시했으며 단기적으로 피해야 할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기계 ▲IT ▲유통 등을 꼽았다.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는 단기채 및 ELS를 제시하고, 주가 반등시에는 낙폭과대 가치주부터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김 센터장은 "기업들의 도산위험이 증가해 이익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음식료, 통신, 보험, 제약 등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낙폭과대인 은행과, 건설, 소재업종이 유효하며 산업재수요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추천종목으로 ▲SK에너지 ▲대한항공 ▲대한해운 ▲POSCO ▲풍산 ▲고려아연 ▲호남석유 그리고 은행, 보험, 항공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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