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 가격해 고환 봉합 수술"…남자배구 송명근·심경섭 학교 폭력 인정하고 사과

입력 2021-02-13 2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프트 심경섭(왼쪽)과 송명근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자신들이 가해자임을 인정하며, 구단을 통해 사과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프트 심경섭(왼쪽)과 송명근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자신들이 가해자임을 인정하며, 구단을 통해 사과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프트 송명근(28)과 심경섭(30)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자신들이 가해자임을 인정하며, 구단을 통해 사과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됐다. 팬 여러분을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송명근과 심경섭은 구단 조사에 가해 사실을 인정한 뒤, 사과했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 선수는 송림고교 재학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을 했다. 당시 이에 대한 수술치료 지원과 사과를 했다는 걸 확인했다"며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려고 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 메시지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경섭 선수 또한 지난 송림중 재학시절 피해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과오를 범했음을 인정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학창 시절,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은 "우리 구단도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 관리에 최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한 포털사이트에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A 씨는 "10년이 지난 일이라 잊고 살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 내는 피해자를 보고 용기를 내어 본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힘이 됐다"며 고교 시절 당한 피해 사례를 폭로했다.

당시 1학년이었던 A 씨는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한 3학년, 이를 지켜보는 2학년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학년 선배가 송명근이었다.

A 씨는 "가해자들이 급소를 가격해 고환 봉합 수술을 받았다"며 폭행 수위가 매우 높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고교 감독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상황, 일상이었던 선배의 폭력 등도 기술했다.

A 씨는 "중학교 시절에도 지각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폭행한 선배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 선배는 심경섭이다.

A 씨는 가해자들의 문자 메시지 등을 받은 뒤 "많은 선후배에게 연락을 받았다. 후배들이 '용기 내줘 고맙다'고 한다. 당사자들에게도 사과 문자가 계속 오고 있다"며 "우리들(피해자)의 일상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게 증명되니,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고 글을 올렸다.

최근 한국 프로배구는 여자부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자매의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져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둘은 학창 시절 폭력에 관한 폭로가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금리 두 차례 올랐는데 이자마진 뒷걸음…4대 은행 ‘수익성 압박’
  • 인천공항 항공사 발권시스템 장애…13개 항공사 수속 차질·일부 항공편 지연
  • ‘파하’ 웃음 남기고 떠난 최불암…67년 연기 인생 마침표
  • 경기 버스 파업 철회…첫차부터 정상 운행中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38,000
    • -1.11%
    • 이더리움
    • 3,02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396,800
    • +8.21%
    • 리플
    • 1,693
    • +1.56%
    • 솔라나
    • 129,700
    • +0.78%
    • 에이다
    • 263
    • +2.33%
    • 트론
    • 454
    • -8.84%
    • 스텔라루멘
    • 231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4.19%
    • 체인링크
    • 15,490
    • +8.32%
    • 샌드박스
    • 63.14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Column 인기지수 23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9
    • Allora 유통량 89% D-11
    • DAOBase 유통량 43% D-18
    • FLock 유통량 4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