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당근마켓과 손잡았다…'우리동네 플랫폼' 구축 박차

입력 2021-0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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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등 1만5000여 점포, 당근마켓 2000만 회원 통해 최강 온ㆍ오프라인 동네 플랫폼 만든다

GS리테일이 ‘우리동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핵심 파트너사인 당근마켓과 손을 잡았다.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은 9일 양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간의 인프라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GS리테일은 국내 가장 많은 근거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유통업체이고, 당근마켓은 국내 1위 지역 생활 기반의 온라인 커뮤니티다.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상품 판매를 위해 GS25와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나 증정, 할인 및 공동 구매 상품 정보를 당근마켓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의 소비 복지 증진을 꾀한다.

GS리테일은 이로 인해 폐기 상품을 축소하고, 식량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하며 ESG 경영 활동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 가맹점 경영주들의 수입 증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GS수퍼마켓은 지난해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전단 상품 광고를 통해 매출 신장 효과를 보며, 점 별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당근마켓과의 제휴 마케팅 효과 검증을 마쳤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추진된다.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오프라인 점포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당근마켓 시스템을 통해 공급해 구인ㆍ구직 활동이 지역 기반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의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공동으로 제휴 신상품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을 당근마켓의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은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이 2000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지역 생활 커뮤니티와 연결됨으로 고용 창출과 소비자 복지 증진을 이루고, 이를 통해 우리동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들이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사회 기능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국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 경영 확대까지 도모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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