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올바른 지방 쓰는 법 "'현고학생부군신위' 기억하세요!"

입력 2021-02-1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도 설 명절을 맞아 차례상을 앞두고 올바른 '지방 쓰는 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날 차례상에 지방 쓰는 방법은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의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신 경우 중앙에 쓴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神位)라고 적는다.

대개 지방을 쓸 때는 한자로 적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지방을 쓰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는 '어머님 신위', '아버님 신위' 등으로 간단하게 쓸 수도 있고 한자의 우리말 표기만 써서 '현고학생부군신위'와 같이 쓰기도 한다.

이는 부모의 제를 지낼 때 지방에 쓰는 문구다. '현고학생부군신위'의 경우 현고는 제사 주체와의 관계를 뜻한다. 학생은 고인의 직위를 나타내며, 부군은 남성을 뜻하고 여자일 경우엔 본관 성씨를 기입한다. 신위는 고인의 자리란 뜻으로, '현고학생부군신위'를 풀어 말하면 '아버님, 어떠어떠한 벼슬을 지낸 어르신의 자리'를 말한다.

차례를 지낸 후 지방은 태우는 것이 일반적인 예법이며, 이를 소지(燒紙)라고 한다. 이는 조상신에게 소원을 비는 의례이며, 조상을 보내며 배웅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6,000
    • +1.72%
    • 이더리움
    • 4,682,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1.19%
    • 리플
    • 3,120
    • +2.8%
    • 솔라나
    • 202,400
    • +2.07%
    • 에이다
    • 643
    • +3.71%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0.94%
    • 체인링크
    • 21,010
    • +0.48%
    • 샌드박스
    • 21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