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26명 증가…두 자릿수 진입 '난항'

입력 2021-02-05 11:39 수정 2021-02-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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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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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두 자릿수 진입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6명 증가해 2만4880명으로 집계됐다. 3637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만91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32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18일(109명)부터 이달 4일까지 연속 79일간 100명을 넘어섰다. 대유행에서 벗어나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자릿수로 떨어지진 않고 있다.

이날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두 자릿수 진입에 실패했다. 주요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 8명 △강북구 사우나 7명 △동대문구 병원 6명 △성동구 한양대병원(2021년 1월) 4명 △광진구 음식점 2명 △관악구 의료기관 1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9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동대문구 소재 병원'은 새로 파악된 집단감염이다.

특히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에서는 2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3일 11명, 어제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어제 추가 확진자는 모두 가족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아동 돌봄과 교육을 하는 시설로 방명록을 작성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 하지만 아동과 교사가 오랜 시간 돌봄과 교육을 병행하며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조치와 '거리두기 2.5단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코로나19 발생을 억제하고 확실한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과 개학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에도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집에 한사람' 만큼은 가까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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