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유니버스’ D-1…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노린다

입력 2021-0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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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 출시가 임박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대감이 높은 이 서비스의 성장으로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종합 IT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유니버스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올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유니버스 사전 예약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188개국에서 400만 이상의 팬들이 참여했다.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를 넘어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M, 리니지2M 등의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분야에서 성공하게 되면 종합 IT 콘텐츠 기업으로서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니버스의 다양한 즐길 거리 중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프라이빗’과 ‘스튜디오’가 꼽힌다. 프라이빗은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고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답장할 수 있는 콘텐츠다. 특히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개발한 AI 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맞춰 전화도 받을 수 있다.

아티스트 별 AI Voice는 엔씨소프트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최소 20분에서 1시간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인화 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러닝 음성 합성 기술은 AI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의 합성음을 생성하는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자동 교정해 더 좋은 합성음을 생성한다.

스튜디오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꾸미고, 그 캐릭터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다. 아티스트의 외모와 움직임을 똑 닮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했다.

캐릭터 제작을 위해 유니버스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내 3D 스캔 스튜디오 전신 부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전신 부스는 360도 원형으로 146대의 DSLR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시에 146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 외형의 미묘한 특징까지 한 번에 포착할 수 있다. 이렇게 촬영한 아티스트의 사진은 2D 이미지를 3D로 변환하는 방식의 스캔 기술을 거쳐 정교한 3D 모델로 재탄생했다.

엔씨소프트는 “모션 캡처는 센서를 몸에 부착한 사람의 동작과 표정을 캐릭터의 움직임과 표정으로 표현해주는 기술”이라며 “제 아티스트들의 동작뿐 아니라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캡처해 생동감 있게 캐릭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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