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79.6년으로 2006년에 비해 0.4년 10년전인 1997년 대비 5.2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7년 생명표'에 따르면 여자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남자(76.1년)보다 6.6년이 더 길었다.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의 평균(76.1년)과 같은 수준이고, 여자는 평균(81.8년)보다 0.9년이 높았다.
또한 최근 10년간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7.6년에서 6.6년으로 1.0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45세 남자는 앞으로 33.0년, 여자는 39.0년을 더 살 것으로 전망됐다.
1997년에 비해 2007년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증가한 반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