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자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진입…백신 접종계획 28일 발표

입력 2021-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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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384명, 전주보다 132.1명 감소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384.14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384.14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선까지 감소했다. 정부는 내달 예정된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그간의 거리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차츰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한 주(17~23일) 일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는 384.0명으로 그 전주(10~16)의 516.1명에 비해 132.1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109.9명으로 전주 149.4명에 비해 39.5명 줄었다. 이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충족하는 수치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부턴 거리두기 단계 하향도 가능하다.

다만 개인 간 접촉에 따른 산발적인 확산이 늘면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증가세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5.1%로 전주(21.9%)보다 3.2%포인트(P) 올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이 감소세를 더 이어나가 확실한 진정 국면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도 하루 300여 명이라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 확산이 높다는 점과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연휴가 다가오는 부분도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 접종대상은 집단시설 거주 노인(65세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100만 명이다.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은 SK바이오사시언스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 관련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 반장은 “가짜뉴스 중에서도 백신 관련 사항은 차질 없는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므로, 질병청 등 전문기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파악된 가짜뉴스에 대해서 긴급심의를 거쳐 신속히 삭제·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올바른 정보 취득을 위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가짜뉴스나 거짓뉴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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