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에스원에 대해 보안수요는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96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으나 2009년 경기침체 감안 시 경기 방어적 투자 매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지난 5년 EV/EBITDA 평균 7배를 적용한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경우 4분기 가입자 순증은 전년대비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분기 해지율이 3분기 5.1%보다 소폭 개선되고 있어 영업 둔화는 3분기보다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 고객의 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스원의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2007년 동사의 배당성향은 약 35%, 주당 배당금은 약 1050원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며 "기대 배당 수익률은 약 2.5%"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