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엘베이스, 내성 극복 ‘차세대 폐암 신약’ 공동 개발

입력 2021-01-21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과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가 21일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원제약)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과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가 21일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이 엘베이스와 차세대 폐암 치료제 신약을 함께 개발한다.

대원제약은 21일 엘베이스와 차세대 폐암 치료제 신약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원제약의 백승호 회장ㆍ백승열 부회장ㆍ최태홍 사장, 엘베이스의 전도용 대표ㆍ최성열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LB-217’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를 투여 받는 환자의 내성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 작용을 활성화하는 폐암 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발견이 늦고 치료가 어려워 완치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여러 종류의 변이가 나타나는 등 부작용 사례가 많고,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항암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는 것이 가장 큰 한계점이다.

엘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암정소항원(CTA, Cancer Testis Antigen)인 'CAGE(Cancer Associated GEne)'를 발견, CAGE가 암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조절함으로써 항암제에 대한 내성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자가포식의 중요 인자인 베클린원(Beclin1)과 CAGE가 결합할 시 암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이 활성화돼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LB-217은 Beclin1과 CAGE의 결합을 억제해 암세포에서 과활성화된 자가포식 작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항암제의 내성 발현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LB-217을 투여한 폐암세포주에 표적항암제인 오시머티닙과 엘로티닙을 적용했을 때, 폐암세포주의 성장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기존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투여 시 LB-217을 병용 투여할 경우 내성 발현 시점을 최대한 연장시킴으로써 항암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LB-217은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국내와 해외에서 임상 1상과 2상을 준비 중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혁신적인 신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는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자가포식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암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의 내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9년 기준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2조 원이며, 2029년에는 약 36조 원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이사
백승열, BAEK JONATHAN IN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5.11.24] 전환가액ㆍ신주인수권행사가액ㆍ교환가액의조정(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냐"…초격차 회복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60,000
    • -0.82%
    • 이더리움
    • 4,34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23%
    • 리플
    • 2,804
    • -1.02%
    • 솔라나
    • 187,000
    • -0.64%
    • 에이다
    • 526
    • -1.13%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31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0.79%
    • 체인링크
    • 17,880
    • -0.78%
    • 샌드박스
    • 216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