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부위원장 "기업구조조정 민간 중심으로"

입력 2008-1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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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많은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부실해 지고 워크아웃 신청 기업들도 나올 것으로 우려되지만 정부는 채권단과 기업과의 이견을 조정해 주는 것에 국한하겠다"며 기업구조조정이 철저히 민간주도로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이날 KBS 제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해 "자산관리공사의 최대 1조3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채권 매입과 관련 공적자금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부실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과거의 공적자금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은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며 "공적자금을 투입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기업을 흑자도산시키는 은행은 제재를 강화할 것"경고했다.

금융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그는 "최근 경제 위기로 금융공기업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경영합리화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경제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성에 따라 전망이 어렵다"며 "특히 내년 하반기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금융은 경기에 선행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좋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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