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실물경제 종합지원단' 현장점검 본격 착수

입력 2008-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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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8일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출범한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수출 및 내수 부진,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발굴, 직접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이날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실물경제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중앙에서는 지경부가, 지방에서는 지방중기청이 주관이 돼 산하·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시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협의회에서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은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확실하고 충분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단은 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합동으로 설립된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의 금융애로상담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점검을 통해 접수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즉시 전달·조치키로 했다.

특히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 핵심기술 보유기업, 국민경제에 영향력이 큰 기업 등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향후 지원단은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주력업종에 대한 상시점검·분석과 병행해, 주물·도금·염색·피혁 등 산업기반업종의 내수부진과 불공정하도급거래 등 실물경제 이슈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단을 통해 접수된 산업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은 대부분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자금경색이 심화됨에 따라 경영안정자금 대폭 확대,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업무 원활화 등을 주문했다.

또 원·엔 환율상승으로 재무비율이 악화된 기업의 신용등급 인하 방지, 납품단가 인하요구 억제 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일부 은행의 일방적인 여신한도 축소, 고가의 지방산업단지 임대비용, 일부 완성차업체의 납품단가 인하압력 등의 불만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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