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국인 입국 전면 중단…한국·중국 등 11개국과의 비즈니스 왕래도 중단

입력 2021-01-13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외적 입국 14일 0시 종료…긴급사태 선언과 같은 2월 7일까지 적용
비자발급 받은 경우는 21일 0시까지만 입국 허용

▲일본 도쿄에서 13일 행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13일 행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에 결국 문을 꽁꽁 걸어 잠갔다.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중단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억제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과의 비즈니스 트랙 왕래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달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1월 말까지 금지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트랙 왕래의 틀에서 합의한 11개국은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 적용 지역을 총 11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11개국에 대한 예외적 입국 허용도 중단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4일 기자회견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와 지역은 왕래를 즉시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감염을 우려해 여야 모두 변이 바이러스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입국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에 예외적 입국은 14일 0시 종료하며 이번 조치 적용 기간은 긴급사태 선언과 같은 2월 7일까지다. 이미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21일 0시까지만 입국이 허용된다.

일본 NHK방송은 친족의 장례식이나 출산 등 ‘특별한 사정’을 제외하면 외국인의 입국이 전면적으로 제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8일 긴급사태 선언 발령 중에는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가 현지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0,000
    • -2.65%
    • 이더리움
    • 4,283,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08%
    • 리플
    • 735
    • +2.94%
    • 솔라나
    • 192,000
    • +8.05%
    • 에이다
    • 649
    • +3.84%
    • 이오스
    • 1,111
    • +2.4%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57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1.16%
    • 체인링크
    • 19,010
    • +1.93%
    • 샌드박스
    • 609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