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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확대에…배터리 5强, 성장 고속도로 탔다

입력 2021-01-11 15:21

대규모 자본ㆍ기술력 등 시장 진입 장벽 높아…한ㆍ중ㆍ일 배터리 시장 당분간 주도할 전망

▲LG화학과 GM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 (출처=Ray Noneya 유튜브 채널)
▲LG화학과 GM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 (출처=Ray Noneya 유튜브 채널)

세계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5강(强) 체제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급격히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비해 자본과 기술 측면의 진입 장벽이 높아 현재 한·중·일 3국의 시장 지배력이 쉽게 약해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77.3%로 기록됐다.

5개사는 전기차 대표 주자인 테슬라, GM, 폭스바겐 등 기존 완성차 OEM은 물론 새롭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디자인, 설계 위주의 스타트업들의 2차전지 발주가 집중되면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5개사의 시장 영향력이 당분간 막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춰야 시장에 진입,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시장은 커져만 가는데 핵심 구성품인 2차전지를 공급 가능한 회사 수는 제한적”이라며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고, 기술적인 진입 장벽도 매우 높으며 안전과 직결된 제품이어서 공급 레퍼런스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수주가 5개사로 몰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3년까지 260GWh(기가와트시)까지 늘릴 계획이며, SK이노베이션도 미국 배터리 공장 가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100GWh까지 늘릴 방침이다. 삼성SDI도 수주 확대에 따른 증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CATL은 올해 조(兆) 단위 투자를 통해 최대 185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파나소닉 역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업계에선 5개사가 ‘규모의 경제’까지 갖추게 되면 다른 배터리 업체들이 짧은 시간에 이들의 아성을 뛰어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협력사를 확보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자체 개발을 통해 배터리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하지만, 오랜 시간 기술력과 생산능력 화보에 힘을 쏟아온 배터리 업체들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엔진처럼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배터리도 제조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지만, 단기간에는 힘들 것”이라며 “수십 년간 기술 확보에 투자해온 배터리 기업들도 가만히 멈춰있는 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이 그 기술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 기업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영국,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이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고 있고 이후 미국, 중국 등으로 확대되면서 친환경차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빠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5년에는 16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완성차 OEM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설계를 맡은 애플과 같은 기업들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배터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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