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월성원전 방사성물질 검출에 감사원 비판… 이낙연 "폐쇄 불가피 다시 확인"

입력 2021-01-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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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을 두고 감사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조사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월성원전 폐쇄가 불가피했음이 다시 확인됐다"며 "그동안 일부에서는 조기 폐쇄 결정을 정쟁화하며 그런 불량원전의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참으로 무책임한 정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1년 넘게 월성원전을 감사해놓고 사상 초유의 방사성 물질 유출을 확인하지 못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 무엇을 감사했는지 매우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7년 전부터 제기된 삼중수소 유출 의혹이 왜 규명되지 못했는지, 누군가의 은폐가 있었는지, 세간의 의심대로 원전 마피아와 결탁이 있었는지 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감사원이 국민 안전과 관련된 감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충격적"이라며 "감사원의 감사 초점이 무엇이었는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한 점 의혹도 없이 삼중수소 은폐 논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도록 감사원은 물론이고 국회가, 당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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