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씨젠, 코로나 진단키트 '타액검사법' "유럽 허가"

입력 2021-01-07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인력 없이 짧은 시간 내 검체 채취↑…대규모 검사 용이

씨젠(Seegene)은 7일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타액검사법을 적용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 변경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타깃 유전자 4종을 한번에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 독감, 감기 등을 동시에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해당 진단키트다.

씨젠은 기존의 비인두도말법은 콧속 깊이 위치한 점막을 면봉으로 긁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검사를 진행해야하고, 피검사자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자는 비인두도말법을 시행할 때마다 피검사자의 재채기 등으로 인한 검사자의 직접 감염이나 방역 장비를 통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착용했던 장갑과 마스크, 방호복 등을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씨젠은 타액검사법은 검사 대상이 플라스틱 튜브에 스스로 침을 뱉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고, 검체 채취에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 2차 팬데믹으로 급증한 검사량 때문에 검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짧은 시간에 장소나 전문인력에 관계없이 많은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타액검사법이 대규모 진단 및 효과적인 방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타액 검사법 적용 승인을 통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유럽의 팬데믹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기존에 제품을 판매해온 국가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한경협 “6월 기업경기 전망 흐림…반도체·수출 긍정 전환”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68,000
    • +5.68%
    • 이더리움
    • 4,993,000
    • +16.99%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4.83%
    • 리플
    • 734
    • +3.53%
    • 솔라나
    • 254,400
    • +7.61%
    • 에이다
    • 685
    • +5.38%
    • 이오스
    • 1,162
    • +6.7%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2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5.3%
    • 체인링크
    • 23,530
    • +2.13%
    • 샌드박스
    • 637
    • +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