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 1위 한식 '치킨'…10명 중 6명 '한식 안다'

입력 2021-01-07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인지도·만족도 ↑

▲외국인이 자주 먹는 한식 메뉴와 선호하는 한식 메뉴.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외국인이 자주 먹는 한식 메뉴와 선호하는 한식 메뉴.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외국인 10명 중 6명이 한식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음식은 한국식 치킨과 김치, 비빔밥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한식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7.4%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2018년 54.0%에서 2018년 54.6%, 지난해 57.4%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지난해(81.2%)와 비슷했다. 한식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가 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이라는 응답이 주로 나왔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많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도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이었다.

권역별로 북중미는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0%)의 선호도가 높았다.

국가별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았고, 일본과 이탈리아가 가장 낮았다.

한식의 인지도와 만족도는 비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브라질과 영국은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에 비해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식과 한식당의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흑석동 새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과잉 작명 논란 'ing' [이슈크래커]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7,000
    • -0.15%
    • 이더리움
    • 4,584,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1.01%
    • 리플
    • 795
    • +1.92%
    • 솔라나
    • 223,000
    • -0.54%
    • 에이다
    • 738
    • -0.27%
    • 이오스
    • 1,219
    • +0.91%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6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67%
    • 체인링크
    • 22,200
    • -2.29%
    • 샌드박스
    • 69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