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 외환파생거래 급감

입력 2008-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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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7.6% 감소...금융기관 거래 축소 요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 3분기 외환파생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8년 3/4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86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105억1000만달러보다 17.6%나 감소했다.

특히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일평균 34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6.3%나 급감했으며, 금리관련 파생거래도 일평균 52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0.7% 줄었다.

외환파생거래가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해외 금융기관들의 파생상품거래 축소에 따라 통화스왑거래가 감소함과 동시에 수출기업들의 통화옵션거래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외환파생거래 규모를 거래장소별로 보면, 은행창구를 통한 장외거래가 일평균 63억400먼달러로 전분기 대비 24.7% 감소한 반면, 국내외 선물거래소를 통한 장내거래는 일평균 2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외환파생거래중 장내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9.6%로서 전분기 대비 6.9%p 상승했다.

한편 3분기 중 전체 외환거래 규모도 일평균 569억6000만달러로 전분기(595억달러)대비 4.3% 감소했으며, 현물환과 선물환 및 외환스왑 등 전통적 외환거래도 일평균 48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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