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추세 매매가 아닌 구간 매매가 필요

입력 2008-1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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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내 증시는 미국 시장이 급등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마감하면서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나타냈으나 결과적으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특히 프로그램 매물이 4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면서 지수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기관, 투신의 순매도세가 이어져 반등에 실패한 것.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을 단순하게 '주체별 수급이 답이 아니라 기술적 매매가 답인 시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지금은 추세를 매매하는 것이 아닌 구간을 매매하는 것인 만큼 주력이 어떤 업종을 산다는 것은 필요 없는 것이다"며 "반등장에서의 대장주를 산다는 간단한 전략만이 유용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이 사기 때문에 산다는 접근은 즉, 외인의 숏커버링으로 주가가 오른다는식의 접근은 위험한 발상이다"며 "지금은 누구를 따라서 매매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기술적으로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거시경제지표의 충격과 경기

침체 확인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당연한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한국과 미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의 경기 및 기업 안정을 위한 정책이 정책금리 인하나 광범위한 부양책 발표라는 획일적인 모습에서 자국의 특성에 맞게 조금씩 더 구체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이런 개별 국가 특성에 맞는 정책 실행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별 특성 있는 정책 대응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시 반등 시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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