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도 없는데”…美 플로리다서 변이 감염 확인

입력 2021-0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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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촬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미국 네바다대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 랜싯 감염병에 게재한 논문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첫 재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AP뉴시스)
▲전자현미경으로 촬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미국 네바다대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 랜싯 감염병에 게재한 논문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첫 재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보건부는 마틴 카운티에 있는 20대 남성 확진자에게서 영국에서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옮은 사례는 미국 내에서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콜로라도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B.1.1.7’로 불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나왔다.

특히 이번 플로리다주 감염자는 콜로라도주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여행 기록이 없는 주민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내에 들어와 주민들 사이에서 옮겨 다니는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변이 확인을 위한 유전체 염기서열 검사를 적게 해왔다는 점을 들어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오래전에 들어왔다가 최근에야 발견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까지 강하다고 분석한 뒤 방역규제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여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2천44만5654명, 누적 사망자는 35만4215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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