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배재훈 HMM 사장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입력 2021-01-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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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내자”

▲배재훈 HMM 사장.  (사진제공=HMM)
▲배재훈 HMM 사장. (사진제공=HMM)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

배재훈 HMM 사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지난해는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던 한 해였다”면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8척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한다. 규모 면에서도 HMM의 성장은 끊임없이 계속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선복 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 운항 등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벌크 사업 부문과 디지털 경쟁력도 강조했다. 배 사장은 “벌크 부문도 전략 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IT 트랜드에 부합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위닝 멘탈리티’를 가지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미식축구(NFL)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할 때”라고 밝혔다.

“한마음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냅시다.”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안전항해 및 비용 절감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해상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과 위기를 겪었으며 지금까지도 한 치 앞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24K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THE Alliance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2020년은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사명 ‘HMM’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이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합니다.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작년 12척의 24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8척의 16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게 됩니다. 규모 면에서도 HMM의 성장은 끊임없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추어 THE Alliance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영업역량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Global Network와 대화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또한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Risk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벌크부문도 전략 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전략적 선대운용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IT 경쟁력은 기존 해운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PI 추진 및 COMPASS의 안정적 운용을 통해 HMM의 IT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IT Trend에 부합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치밀한 대비를 통해 언제든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체질이 갖춰질 것입니다.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작년 HMM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글로벌 선사들은 저마다 종합물류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채비를 속속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해운업이라는 한계 속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종합물류기업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 社들과 동반 성장하는 HMM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및 해운시장에는 많은 변화와 도전이 닥칠 것이라 예상됩니다.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질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영업이익 흑자라는 성취를 경험하였고, 더 큰 성장을 앞둔 전환점에서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위닝 멘탈리티는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확신을 뜻합니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통해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연속된 승리를 얻을 수 있었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미식축구(NFL)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승리하는 데 익숙해지면 점점 자신감이 붙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할 때입니다. 2020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고 이러한 성과가 연속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는 신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그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위닝 멘탈리티를 통해 성공의 역사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패배의 아픔을 다시 겪을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서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승리의 결과를 이뤄냅시다.

HMM의 위대한 미래를 위해 함께 힘차게 전진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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